한국일보

“고교 스포츠 경기ㆍ연습할 수 있도록 허용을”

2020-09-01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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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주 고교 운동선수들 청원 운동 돌입

“고교 스포츠 경기ㆍ연습할 수 있도록 허용을”
코로나 팬데믹으로 학교 스포츠 경기가 지연ㆍ중단되자 워싱턴주내 고교 운동 선수들이 경기 재개를 요구하는 청원 운동에 돌입했다.

워싱턴주 운동선수 연합(SAW)은 제이 인슬리 주지사에게 올 가을 학교스포츠 경기를 예정대로 열리게 해달라는 청원을 위해 온라인 서명 작업을 시작했다.

지역 고등학교 운동선수들을 대표한다고 밝히고 있는 이 단체는 마운트 사이 고등학교 풋볼과 야구팀 선수들이 주축이 되어 결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SAW는 청원 글을 통해“고교 스포츠 경기가 중단돼 청소년 우울증, 편부모 가정 스트레스 증가, 칼리지 장학금 수혜 문제 등 여러가지 부정적인 파장이 일고 있다”며 “우리 목소리가 전혀 고려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청원운동을 벌인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한 “청소년 범죄가 일어나는 시간이 방과 후나 부모님이 집에 돌아오기 전인 오후 3시부터 5시 30분 사이”라며 “이 시간에 연습이나 스포츠 경기에 참여하면 문제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청원운동은 서명을 받기 시작한지 하룻만인 1일 오후 1시 현재 2만 명을 넘어서며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청원을 주도하고 있는 마운트 사이 고교 운동선수 콜 노라는 오는 3일 주정부 청사 앞에서 학생들의 요구를 주장하며 행진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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