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주말사건사고] 포르쉐 신차 탈취범 체포

2020-09-01 (화) 12:00:00 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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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F뮤니 운전자 충돌 후 사망

▶ 산마테오 절벽 추락 차량 구조

포르쉐 신차를 훔쳐 가주고속도로경찰대(CHP)와 추격을 벌인 남성이 헤이워드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레드우드 시티 경찰국에 따르면 사건은 29일 오후 4시 45분경 레드우드 시티 해븐 애비뉴 칼센 포르쉐 딜러십에서 발생했다. 직원은 용의자인 제레미 모톤에게 13만5천달러 상당의 포르쉐 신차를 보여줬고 이후 기회를 노리던 모톤은 총을 꺼내 겨눈 뒤 키를 뺏어 차량 탈취, 도주했다.

이에 신고를 받은 CHP는 산마테오 브릿지를 건너 오클랜드, 샌리앤드로, 헤이워드, 유니온 시티, 프리몬트까지 해당 차를 추격했다. 그 과정에서 모톤은 CHP 차량을 들이받기도 했다. 결국 붙잡힌 그는 현재 산마테오 카운티 구치소에 차량 탈취 혐의로 수감중이다. 모톤은 당시 알라메다 카운티 중범죄 혐의 집행 유예를 받고 있었다. CHP는 경찰 도피, 경찰 폭행 등으로 추가 고발할 것으로 보인다.


샌프란시스코 뮤니 운전자가 차량 충돌 사고를 낸 뒤 사망했다. CBS뉴스 보도에 따르면 안토니오 카힐리그는 지난 29일 아침 24 디비사데로 루트를 운전하던 중 갑작스럽게 아파 혼미한 정신 상태에서 주차된 차량들을 들이받았다. 이후 SF 주커버그 제너럴 병원에 실려갔으나 사망했다. 버스에 승객들은 없었으며 다른 부상자들도 없었다.

정확한 사고 경위와 사망 원인은 아직 밝혀진 방 없다.

산마테오 절벽에서 떨어져 틈 사이에 낀 차량이 구조됐다.

CBS뉴스에 따르면 산마테오 소방당국은 31일 아침 데빌스 슬라이드 남쪽 그레이 웨일 코브 인근 1번 하이웨이 절벽에서 떨어져 틈 사이에 낀 회색 세단을 구조했다. 위태롭게 놓여있던 차량 구조작업 소식을 캘파이어(가주소방국)가 이날 오전 9시 30분경 트위터를 통해 알렸다. 운전자와 탑승자 상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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