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사태 속에 남가주 지역 주민들의 절반도 되지 않는 42%만이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30일 LA타임스는 남가주 지역 주민들의 42%만이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전체의 절반 가까운 47%는 아예 마스크를 사용하지 않고 있다. 또 약 10%는 코와 입을 제대로 가리지 않는 등 마스크를 잘못 착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LA타임스는 7월23일부터 28일까지 ▲베니스 해변 애보키니 거리 ▲롱비치 호튼 공원 ▲헌팅턴 비치 메인 스트릿 등 세 곳을 각각 여섯 차례 방문해 총 3,026명의 보행자들의 마스크 착용 상태를 직접 조사했다고 밝혔다.
분석 결과 LA 카운티의 베니스비치의 경우 약 60%의 보행자들이 마스크를 착용했으나, 오렌지카운티 지역의 헌팅턴 비치에서는 10명중 3명에 불과한 30%의 보행자들만이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
석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