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타운 북쪽 웨스턴-선셋 코너 주상복합 신축

2020-08-31 (월) 12:00:00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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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시 승인 받아 공사 시작, 412 유닛 아파트와 수퍼마켓 등

한인타운 북쪽 웨스턴-선셋 코너 주상복합 신축

웨스턴과 선셋 코너에 신축될‘썬웨스트’ 주상복합단지의 조감도. [릴라이블 프라퍼티스]

LA 한인타운 북쪽 웨스턴 애비뉴와 선셋 블러버드에 위치한 부지에 400여개 아파트 유닛과 상가를 포함하는 초대형 주상복합단지 프로젝트가 LA 시정부의 승인을 받아 신축이 확정됐다.

30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웨스턴과 선셋 북서쪽 코너의 2.22에이커 부지(1509 N. Western Ave. LA)를 소유하고 있는 주류 부동산 개발사 ‘릴라이블 프라퍼티스’는 기존 상가 건물과 주차장을 헐고 아파트 412개 유닛과 1층 상가를 포함하는 초대형 지하 3층, 지상 7층 주상복합단지인 ‘썬웨스트’ 신축 계획에 대해 지난주 LA 시정부의 승인을 받았다.

이 프로젝트는 선셋 블러버드를 두고 올해 오픈할 예정인 대형 ‘타겟’ 매장 건너편에 위치하고 있어 이 지역이 새로운 샤핑과 주거의 중심지로 부각하고 있다.


공개된 새 조감도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처음 공개됐던 높이 6층, 293개 아파트 유닛과 3만3,000스퀘어피트 크기의 상가보다 규모가 훨씬 커졌다. 상가에는 마켓과 식당 등이 입주하게 된다. 주차 시설도 당초 573대에서 659대 규모로 확장됐다.

개발사는 또 LA 시정부로부터 확대된 계획안을 승인받는 조건으로 제공될 저소득층 유닛도 25개 유닛에서 61개 유닛으로 늘렸다. 아파트 유닛 수로 보면 최근 LA시에 신축되거나 계획중인 주상복합 중 최대 규모 중 하나다.

개발사는 착공 시기는 발표하지 않았으나 24개월의 공사기간을 예상하고 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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