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에 ‘더블딥’ 가능성, 컨퍼런스보드 전망
2020-08-28 (금) 12:00:00
미국 경제가 올해 하반기에 더블딥(이중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고 콘퍼런스보드의 경제전문가가 전망했다.
콘퍼런스보드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바트 밴아크는 25일 야후파이낸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미국 경제가 올 3·4분기에 회복되겠지만 마지막 분기들어 후퇴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 같은 원인으로 11월 대선을 앞두고 소비자들이 허리띠를 졸라맬 것이며 정부의 추가 부양책 부족으로 인한 생계곤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뉴욕 월가에서도 미국의 이중침체 가능성이 점차 제기돼왔다.
월가에서는 부양책이 줄면서 소비가 앞으로 수개월동안 급감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달 미국 소비자 신뢰지수는 지난 6년중 가장 낮은 84.8을 기록했다. 지난달 나온 예비치 91.7에서 하향 조정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