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국 최고와인지역이 워싱턴주에…왈라왈라 밸리

2020-08-27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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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SA투데이 독자 여론조사

미국 최고와인지역이 워싱턴주에…왈라왈라 밸리
워싱턴주 동부 왈라왈라 밸리가 미국인이 뽑은 미국 최고 와인지역으로 선정됐다.

왈라왈라 와인연합은 왈라왈라 밸리가 USA 투데이‘10대 베스트 리더스 초이스 어워드’에서 독자들이 뽑은 미국 내 최고 와인 지역으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USA투데이와 여행사이트인 10베스트닷컴이 함께 연례적으로 실시하는 이번 여론조사는 한달 동안 전국민을 대상으로 최고의 와인지역을 투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왈라왈라 밸리는 이번에 캘리포니아주 소노마 카운티, 테메쿨라 밸리(Temecula Valley), 밸 드 과다루프(Valle De Guadalupe)를 비롯해 이미 두번이나 우승을 차지한 전력이 있는 뉴욕의 핑거 레이크 등과 결승전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최고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120개가 넘는 와이너리가 있는 왈라왈라 밸리는 유명 음식점과 예술, 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해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그동안 3년 연속 후보에 올랐었다.

이와 함께 왈라왈라 밸리내 유명 와이너리 롱 쉐도우 빈트너스(Long Shadows Vintners)는 2년 연속 베스트 테이스팅 룸 부문에서 4위에 올랐다.

현재 워싱턴주 경제정상화 2단계인 왈라왈라 커뮤니티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관광객들이 급감해 지역경제가 타격을 받은 와중에 희소식이 날아들어 고무적인 분위기다.

로버트 한센 왈라왈라 밸리와인연합 대표는“일반 대중이 최고의 와인으로 뽑아 더 영광”이라며“최고의 와인을 위해 전념하고 있는 장인들의 노력이 증명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미국내에는 250개 이상의 와인 지역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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