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휴온스USA, 한국산 KF94마스크 재판매한다

2020-08-27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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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4일 단체, 9월5일 개인대상 마지막 행사

▶ FDA승인 받아 장당 1.10달러…9월5일엔 보습제 선물도

휴온스USA, 한국산 KF94마스크 재판매한다
‘시중가 반값’으로 판매돼 조기품절되며 인기를 끌었던 한국산 KF94마스크 판매행사가마지막으로 한차례 더 실시된다.

휴온스USA가 한국에서 들여오고 있는 이 제품은 한국 식약처 허가는 물론 최근 미국 식품안전의약처(FDA)의 승인까지 받으면서 한국 정부는 물론 워싱턴주와 시애틀시, 워싱턴대학(UW) 의대에 납품되는 최고 품질의 제품이다.

휴온스USA는 27일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실시된 시애틀지역 판매행사 당시 비즈니스 및 단체에 대한 별도 판매행사는 물론 조기 품절로 인해 린우드 판매 행사가 취소되면서 재판매를 해달라는 격려 및 요청 이메일이 400여통이 왔다”면서 “이같은 사정을 감안해 소매 판매로는 마지막으로 재판매행사를 단 한차례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판매는 한인 소상공인과 교회, 단체 등을 대상으로 9월4일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켄트 하나운송 주차장에서 갯수에 제한을 두지 않고 판매된다. 비즈니스 라이센스와 리세일 퍼밋 복사본을 제출할 경우 세일즈 텍스를 면제해준다.

이어 다음날인 9월5일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일반 개인들을 대상으로 커클랜드 76주유소에서 마스크 판매행사가 진행된다.

휴온스USA는 특히 9월5일 개인 판매행사 당시 마스크를 오래 쓸 경우 피부 트러블이 발생하는 점을 감안, 이를 완화해주는 한국 최고품질의 ‘아토페론캄’보습제(50ml)를 선물로 제공한다. 이 보습제는 한국에서 3만원 가까운 가격에 판매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휴온스USA는 한국 본사와의 협의를 통해 미국 정부 등에 납품하면서 들여오는 마스크 가운데 한 컨테이너 분량을 별도 할당해 제한된 물량을 한인들에게 공급한다.

시중에서 통상 2달러 이상 판매되는 제품이 이번 행사에서 절반 정도인 장당 1.10달러에 할인 판매된다. 이같은 가격은 휴온스측이 워싱턴주 정부나 시애틀시에 납품하는 가격보다 더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에 판매되는 한국산 KF94마스크는 최근 FDA 최종 승인까지 받으면서 워싱턴주 정부는 물론이고 미 전국 주정부 단위에서 주문이 몰려들고 있어 앞으로는 소매 판매를 더이상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휴온스USA 관계자는 말했다.

휴온스USA 관계자는 “현재 미국 정부 기관에 납품하는 물량을 맞추기도 쉽지 않을 정도”라며 “소매 판매로는 마지막 행사이기 때문에 필요하신 분들은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고 구입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에 단체 및 한인들에게 배당한 물량도 32만개 정도 밖에 되지 않아 조기에 품절될 수도 있다.

휴온스USA는 아동용 마스크의 경우 이번 판매행사에서 판매할 수 있는 물량이 100박스로 한정돼 있어 가정당 한 박스만 현장에서 판매하고 사전 예약을 할 경우 물량이 도착한 이후 가정당 2박스씩 보내주기로 했다.

현장 판매의 번잡함 등을 감안해 이번 판매도 현금 결제로만 가능하다.

마스크 선주문 및 문의: 253-592-9376, huonsus@gmail.com
9월4일 단체 및 비즈니스 판매: 켄트 하나운송 주차장(8021 S 198TH St, Kent WA 98032)
9월5일 일반 판매: 커클랜드76주유소(12235 NE 116th St, Kirk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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