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가주 7월 주택 모기지 연체율 5.5%

2020-08-26 (수) 12:00:00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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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의 1.8%보다 3배 급증, 전국평균 6.9% 비하면 양호

지난 7월에 캘리포니아 주민 주택모기지의 5.5%가 연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 2월의 1.8%에 비하면 3배 가까이 오른 것으로 코로나19사태로 비즈니스가 문을 열지 못하거나 제대로 영업을 하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기 전보다 27만7,000명이 더 연체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7월 캘리포니아주의 주택 연체비율은 미 전국의 연체비율 6.9%에 비하면 크게 양호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 전국의 주택모기지 연체는 5개월 전에는 3.3%를 기록한 바 있다.

현재 미시시피주는 11.8% 연체로 심각한 수준을 넘어섰고 루이지애나도 10.8%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체 통계는 페이먼트의 유예 여부에 상관없이 포함시켰다.

한편 가주민의 주택모기지 가운데 3.5%는 90일 이상 연체된 악성 연체로 나타났는데 이는 미 전국의 평균 4.1%에 비하면 그나마 양호한 수준이다.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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