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산불 진압에 소방대원 차출해도 지역 소방서 비상근무 정상 운영

2020-08-26 (수) 12:00:00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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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가주 지역 여러 곳에 번개로 인한 산불이 발생함에 따라 지역 소방서의 직원들과 트럭 등 장비들이 화재 현장에 투입되고 있어 지역 화재 대처에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지역 소방서들은 직원들이 전원 비상 근무 상태로 교대 근무를 하면서 정상운영중이다.

오클랜드 소방국의 경우 30여 명의 직원들이 CZU 파이어, LNU 파이어, SCU 파이어, 샐몬 콤플렉스 파이어 등 산불 발생 현장에 투입된 상태이다. 마이클 헌트 오클랜드 소방국 대변인은 이와 같은 외부 차출에도 불구하고 오클랜드 소방국의 근무 정원 25명은 비상 상황에 따라 직원 전부 근무 상태이고 직원 모두 교대 근무를 하면서 지역 화재 발생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헌트 대변인은 또 이같은 상황에도 소방대원들이 틈틈이 오클랜드 일대의 야산 등을 돌아다니며 작은 불길이라도 발생하지 않는지 검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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