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길로이 농지 감정평가액 4배로 구입
2020-08-20 (목) 12:00:00
김경섭 기자
시애틀에 본사를 둔 아마존이 길로이 농지(66에이커)를 감정평가액의 4배를 주고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마존 데이터 서비스(Amazon Data Services)’는 14일 길로이 카미노 아로요 8001번지의 농지를 3천130만 달러를 주고 구입했다. 101번 하이웨이 바로 옆에 위치한 이 농지의 감정평가액은 730만 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지는 길로이 프리미엄 아울렛 바로 옆 리브슬리 로드와 길만 로드 사이에 있으며 주위는 대부분 농지로 둘러싸여 있다.
최근 들어 실리콘밸리와 베이지역에 다수의 부동산을 매입하고 있는 아마존은 새로운 생산품과 기술을 창출해내는 비즈니스 단지를 만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이 구입한 부지를 판 이들은 지역 개발업자인 존 필리스와 엘리 라인하트로 알려졌다.
18일 월스트리트 저널은 아마존이 오피스를 확장해 미국 6개 도시(달라스, 덴버, 디트로이트, 뉴욕, 피닉스, 샌디에고)에 3,5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김경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