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야키마 카운티 곳곳에 산불 주민대피령

2020-08-17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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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훈련 센터, 아타넘 릿지 등에

야키마 카운티 곳곳에 산불 주민대피령

로이터

지난 16일 밤 야키마 카운티의 아타넘 릿지 등 여러 곳에서 산불이 일어나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다고 현지 소방당국이 밝혔다.

당국은 이날 밤 10시 강풍을 타고 불길이 거세지자 아타넘 로드 선상 16가와 69가 사이의 모든 주민에게 대피하도록 통보했다. 현지 적십자사는 17일 새벽 2시 현재 대피한 10여명의 주민을 보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산불은 16일 초저녁 때까지 약 80%가 진화됐지만 밤중에 시속 40마일 정도의 강풍이 몰아치면서 불길이 되살아나 주택이 아닌 건물 한 채를 전소시켰다고 카운티 긴급사태 관리관이 말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야키마 훈련센터 인근에서 발생한 산불과 로워 밸리의 그랜저 인근 툴 로드 인근에서 발생한 산불도 계속 확산 중이라고 밝히고 야키마 훈련센터 산불로 와나펌 인디언 원주민 부락 주민들에게 준비단계인 1급 대피령이 내려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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