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미한국학교북가주협 교장·교사 워크샵
▶ 22일에 신임교장·차기내정자 워크샵도

지난 7일‘줌’을 통해 열린 교장 워크샵에서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찍으며 환하게 웃어보이고 있다. <사진 재미한국학교북가주협의회>
재미한국학교 북가주협(회장 황희연) 소속 한국학교들이 오는 22일(토)부터 학교별로 가을학기 개강을 한다. 수업은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 이날 오후 4시에 신임 교장 및 차기 교장 내정자 워크샵을 진행할 예정이며 개학과 함께 9월 12일(토) 교사 가을 집중 연수를 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재미한국학교북가주협은 지난 주말 교장 및 교사 워크샵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지난 7일과 8일로 나뉘어져 진행된 교장 및 교사 워크샵에서는 올바른 리더십에 대해 이야기할 뿐 아니라 코로나19로 변화된 교육 방식과 이에 대한 다양한 주제를 논의했다.
화상 어플리케이션 ‘줌’을 통해 진행된 7일 교장 워크샵에서는 매튜 리 목사 및 심리학 박사가 리더로서 남모르게 갖고 있는 내적 상처와 관계의 회복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회복은 감정을 참는게 아닌 흘려 보내는 것”이라며 “감정 일기 등을 통해 생각을 정리하고 발산해 감정을 객관화 시키면서 조절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리더십에 대해 “타인의 마음을 얻고 관계를 만들어 가는 것이 리더의 영향력이고 이에는 신뢰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며 질의응답을 통해 다양한 대화를 이어갔다
이날 협의회 소속 교장 학교 운영자와 차기 운영자,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낙스) 차기 총회장으로 선출된 김선미 현 미시간 협의회장과 하와이 지역 협의회장 및 교장 등 85명이 참가했다. 워크샵 후에는 제 2차 운영위원회가 열려 가을학기 개강과 재외동포재단 지원금 수령일 확인, 하반기 사업 재확인 등을 했다.
교사 연수회는 다음날인 8일 열렸다. 교사 및 학부모 등 200여명이 ‘줌’을 통해 참석한 이날 연수회에서 황희연 회장은 “한 마음으로 같은 목표를 향해 걸어가는 것이 우리 한국학교 교사들”이라며 “변화된 다양한 수업 방식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활용하자”고 인사했다.
오정선미 낙스 총회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한국학교’란 주제로 코로나19가 바꾼 한국학교의 교육 환경을 설명하며 가을 학기 준비에 대한 교사의 역량 강화, 다양한 디지털 학습 콘텐츠 사용 기술 등을 이야기했다. 이어 “스마트 세대를 위한 스마트 한국어 교육에 힘쓰자”고 당부했다.
조덕현 몬트레이 한국학교 교장은 ‘한국의 소리-오! 마이 갓!’ 강의를 통해 주변의 다양한 도구로 한국의 장단을 배우고 한국의 소리를 생활속 단어로 개사하는 수업 방식을 소개했다.
한편 각 한국학교 수업 일정은 협의회 웹사이트(https://www.koreanschoolca.org/cms/index.php?mid=school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ksnc2019@gmail.com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