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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사목마치고 떠납니다”

2020-06-18 (목)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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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라이밸리 성정하상한인성당 김종광 신부

▶ 성당 미사 잠정 중단

“5년 사목마치고 떠납니다”
플레젠튼 트라이밸리 성 정하상한인천주교회 김종광 요한사도(사진) 신부가 5년간의 사목임기를 마치고 지난 6월 10일 한국으로 귀임했다.

김종광 신부의 송별미사는 7일 코로나19으로 인해 전체신자가 참여하는 미사는 드리지 못하고 참석희망자의 신청을 받아 간략하게 진행됐다.

김종광 신부는 송별 미사에서 “떠나드라도 사랑과 자비가 크신 주님께서 공동체의 모든 교우와 가정에 함께 해주시기를 기도하겠다”고 강론을 통해 전했다.


춘천교구 소속의 김종광 신부는 오는 9월 교구 전체 인사이동시에 새로운 보직을 받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구 사목회장은 “김종광 신부가 열악한 환경에도 공동체 성장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주어 감사하다”면서 “후임 신부가 내정되어 있지만 부임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리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오클랜드교구 소속의 트라이밸리 성 정하상한인천주교회는 6월 7일 미사 이후 각종 제한조치 및 본당 상황이 개선될 때까지 부득이 미사를 잠정 중단한다고 주보를 통해 공지했다.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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