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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위하여
2020-06-01 (월)
신동인/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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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게 배인 죽음 냄새
대낮을 어둠으로 가렸지
생명의 존엄 생활의 터전
단절 소외 그리고 버려짐
아프고 두려웠던 사월
삶의 향기를 맡으라
생의 기쁨을 되찾으라
회복 치유 그리고 자유
빛 가득히 품고
오월이 환하게 핀다
낙담하여 움추리고 있는
당신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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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인/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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