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교과서까지 왜곡시킨 정부

2020-05-13 (수) 손영구목사 / 탈북난민보호뉴욕협의회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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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22;6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부모세대는 옳은 길을 자녀에게 가르쳐야 한다.
정경희 교수는 이번에 미래한국당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이 되었다 서울대에서 역사교육학을 전공하고 외국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대학교수로 일했다. “한국사 교과서 어떻게 편향되었는가” 라는 책을 저술했다.

2012년부터 전국 고등학생이 보는 한국사 교과서 8종을 모두 분석해 보니 그것이 얼마나 이념적으로 좌편향 되었고 역사를 왜곡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었다. 그리하여 그것을 바로 잡는 일에 몰두해 왔다.
박근혜 대통령시 국정 교과서 집필진이었으며 많은 부분을 수정하여 국정교과서를 만들었으나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후 국정교과서 폐지를 지시해서 빛도 보지 못하고 사라졌다.
정교수는 말하길 한국사 교과서의 가장 큰 문제는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한다는 것이다.
1948년 대한민국은 정부를 수립했고 북한에는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이 수립되었다고 8종 교과서 중에 7종이 이렇게 쓰고 있다. 한국은 정부, 북한은 나라인 것이다.

동아출판사 교과서에는 대한민국이 독재하는 정부라는 말이 27회 등장한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시 나타났던 촛불집회는 8종 교과서에 모두 등장했고 촛불집회를 21세기형 민주혁명이라고 쓰고 있다. 또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대해서는 너무나 자세히 쓰고 있다. 이승만, 박정희, 이명박, 박근혜 등은 독재자요 민중은 독재에 항상 항거했다는 식이다.
전두환 대통령, 노태우 대통령 시절의 10.1% 세계 최고의 경제성장에 대해서는 성장원인이 삼저호황 때문이다. 즉 세계경제가 다 좋았기 때문에 그렇게 됐다고 쓰여있다. 박정희 대통령의 한강의 기적은 없다.

이런 교과서를 만든 곳이 역사문제연구소, 민족문제연구소, 역사학연구소이다. 민족문제연구소는 이승만 대통령과 박정희 대통령의 업적을 폄훼 비난 조소하는 다큐멘터리를 만들어 방영한 곳이다.
이상의 정교수의 글을 읽으며 탄식이 가슴을 메운다. 이렇게 가르쳐서 나라가 서겠는가? 어쩌다 나라가 이 지경까지 왔는가? 선과 악, 유익과 손해, 옳고 그름을 이렇게도 모르는가?

<손영구목사 / 탈북난민보호뉴욕협의회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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