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항체검사서 24.7% 양성반응 - 뉴욕주 전체 양성 비율은 14.9%
▶ “경제활동 정상화, 지역별로도 차등적 완화”

뉴욕시 소방국(FDNY) 소속 알렉스 툴 응급요원도 코로나19 확진자중 한명으로 최근 회복된 후 일터로 복귀했다. 툴 요원이 브롱스 26 응급센터 밖에 세워둔 응급차량 안에서 출동준비를 하고 있다.
뉴욕시민 4명 중 1명꼴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이미 항체가 형성됐을 수도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27일 정례 브리핑에서 뉴욕시민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항체 검사 결과, 전체의 24.7%가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주 뉴욕시 항체검사 결과 21.2%보다 3.5% 포인트 더 높은 것<본보 4월24일자 A1면>으로 주민 4명 중 1명은 코로나19에 감염되기는 했지만 큰 증상없이 회복되면서 이미 항체가 생겼다는 뜻이다.
항체 검사를 실시한 전체 뉴욕주민 7,500명 가운데 양성반응 비율은 14.9%으로 지난 주 13.9%보다 1% 포인트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뉴욕시에 이어 웨체스터카운티 15.1%, 롱아일랜드 14.4%, 이외 카운티 3.2% 등의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16.9%로 여성 13.1% 보다 높았다.
한편 뉴욕주는 코로나19 사태와 관련, 경제활동 정상화 조치를 지역별로도 차등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이날 브리핑에서 비필수업종 ‘재택명령’ 시한인 다음달 15일 이후에도 상당수 지역에는 규제조치가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쿠오모 주지사는 “뉴욕주의 많은 지역에 대해서는 재택명령 조치가 연장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충분한 병원수용 능력을 비롯해 몇 가지 기준을 충족하는 일부지역에서는 규제가 완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제활동 정상화가 업종별 뿐 아니라 지역별로도 시차를 두고 이뤄질 것이라는 의미다.
앞서 쿠오모 주지사는 전날 회견에서 건설·제조업의 저위험 사업부터 경제활동 정상화에 들어갈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본보 4월27일자 A1면>
이에 따라 다음달 15일 이후에도 업종별, 지역별로 제한적인 범위에서 경제활동이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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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