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개최 철자맞춤법 대회 취소
2020-04-22 (수) 09:34:35
이지훈 기자
▶ 75년 만에 처음 … 지역 우승자 150여명 출전기회 놓쳐
내달 24일 열릴 예정이었던 영어철자 말하기 대회인 ‘스크립스 내셔널 스펠링 비’(Scripps National Spelling Bee) 대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취소됐다고 AP통신이 21일 보도했다.
대회 주관사인 스크립스는 이날 성명에서 ‘올해 대회의 연중 개최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했으나 코로나19와 관련한 안전성 측면에서 확실하게 안전한 대회를 치르는 것에 대한 결론을 내리지 못해 부득이하게 올해 대회를 취소하기도 결정했다”고 밝혔다. 스펠링 비는 1925년 처음 시작한 이래 2차대전 기간인 1943~45년을 제외하고 매년 빠짐없이 열렸다.
이 대회는 미국 기준 8학년 또는 16살 생일이 지나지 않은 초등학생과 중학생이 참가할 수 있는데 출제자의 발음을 듣고 참가자가 철자를 맞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 스펠링 비 최종전에는 지역 대회 우승자 150여명이 출전 자격을 얻었지만 이들 가운데 8학년생은 대회 취소로 인해 스펠링 비에 참가할 마지막 기회를 잃게 됐다.
대회측에 따르면 2021년도 대회는 6월1일부터 3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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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