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 사태속 세수부족으로 지난회기대비 34억달러 줄어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16일 893억달러 규모의 2021회계연도 예산안을 발표했다.
이번 예산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세수부족으로 인해 지난 회기대비 34억달러가 줄었다.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이날 2021회계연도에 74억달러 가량의 세수가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예산 지원을 호소했다.
뉴욕시정부는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하기 위해 이미 7억달러를 사용했으며, 일자리 50만 개가 사라지는 등 1970년대 이후 최악의 경제 위기에 직면해 있다. 뉴욕시는 이번 예산확보를 위해 교육과 대중교통, 주택 등 각 분야의 예산을 대폭 삭감했다.
우선 교육 분야에서는 프리킨더가튼(Pre-K) 3세 이하 교육센터 확대 예산 4,300만 달러와 학교 에어컨 설치예산 1,000만 달러, 뉴욕시립대 재학생에 제공하고 있는 메트로카드 한 달 정액요금제 예산 6,800만 달러 등을 삭감하기로 했다.
보건 및 소셜 분야에서는 서머 유스 프로그램 예산 1억2,400만달러, 저소득층 대중교통 서비스프로그램 예산 6,550만 달러, 정신건강 상담 서비스 120만달러 등이 삭감되며, 뉴욕시경 시민경찰 고용예산 680만 달러와 교통경찰 고용 예산 400만달러, 뉴욕시소방국 훈련비용 예산 325만달러가 삭감된다.
이밖에도 파킹미터 업그레이드 비용 370만달러, 비전제포 홍보비용 200만달러, 야외수영장 폐쇄조치로 지출하지 않아도 되는 운영비용 1,200만 달러 등을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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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