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한인 시의원도 코로나 사망
2020-04-07 (화)
미 동부지역의 잘 알려진 한인 정치인이 코로나19 감염으로 투병 중 끝내 숨졌다.
뉴저지주 저지시티의 윤여태(65·영어명 마이클 윤) 시의원이 코로나19로 인해 지난달 24일부터 저지시티 메디컬센터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으나 6일 오후 숨을 거뒀다.
윤 시의원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동료 시의원과 지난달 11일 시의회 정기회의 때 시간을 보낸 뒤 전염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후 고열과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나 그동안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또 윤 시의원의 아내도 역시 코로나19에 걸려 투병 중에 있어 주변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윤 시의원은 2013년 뉴저지 최대 도시로 한인 유권자가 극히 드문 저지시티에서 지역구에 출마해 최초로 시의원에 당선돼 주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