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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각 교단 한인 총회 연기

2020-04-01 (수)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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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 성결교·장로교·연합 감리교회 등 5월 개최 취소

▶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는 온라인 화상회의 개최 추진

코로나로 각 교단 한인 총회 연기

오는 5월 개최 예정이던 교단 한인 총회가 연기 또는 취소되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워싱턴에서 열린 미주성결교 제40회 총회 선출 새임원진..오른쪽서 세번째 총회장 김용배 목사 [사진 미주성결교 총회]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COVID-19)의 확산으로 오는 5월 개최 예정이던 미주지역 각 교단의 2020년 총회가 연내 개최가 취소되거나 연기 사태가 일어나고 있다.

미주성결교회 총회(총회장 김용배 목사, 실로암교회)는 오는 5월4일(월)부터 8일(금)까지 캐나다 캘거리에서 개최 예정이던 제41회 총회를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으로 인해 9월 14일(월)에서 18일(금)로 연기하여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총회장인 김용배 목사는 회원교회에 보내는 공문을 통해 “코로나19으로 인하여 국가적 비상사태가 선포되고 캐나다 입국이 금지되는 등 부득이한 사태발생으로 41회 총회개최를 교단헌법 제72조 1항에따라 연기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등록비는 환불을 요청하면 돌려줄 계획이나 비행기 티켓은 최대한 연기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해외한인 장로회(KPCA.총회장 이기성 목사, 벤쿠버 삼성교회) 는 2020년 제45 회 총회를 내년으로 개최를 연기했다. KPCA 서기인 박상근 목사(새크라멘토 한인장로교회)는 올해 총회를 본래 오는 5월 5일(화)부터 7일(목)까지 올랜드 더불트리호텔에서 가질 예정이었으나 미국내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연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총회장을 역임한 강대은 목사(은혜의빛 장로교회)는 2021년 총회는 5월4일에서 6일까지 열린다고 알려왔다.

미국 장로교 한인교회 전국총회 (NCKPC. 총회장 최병호 목사)도 코로나 바이러스사태로 인하여 오는 5월 휴스턴에서 개최 예정이던 제49회 미국장로교한인교회 총회및 전국대회를 오는 9월로 개최 연기를 공고했다. 오는 9월 총회는 9월 15일(화)부터 18일(금) 까지 열리며 개최장소는 동일하다.

한인 연합감리교회(총회장 류재덕 목사) 총회는 본래 5월18일부터 21일까지 뉴욕 플러싱 연합 감리교회에서 열 계획이었으나 연기를 추진중에 있다고 총무인 권혁인 목사(오클랜드 열린교회)가 전했다. 오는 5월 미네아 폴리스에서 개최 예정이던 미 연합감리교단 (UMC)총회는 이미 내년으로 연기를 발표했다.

한편 미주한인 예수교장로회 총회(KAPC)는 오는 5월 12일(화)부터 15일(금)까지 멕시코 칸쿤에서 개최 예정이던 제44회 총회를 미국 정부의 해외 여행금지조치로 인해 현지에서 회의가 불가능하여 온라인 화상회의로 개최한다고 총회장 서신을 통해 밝혔다. 총회를 화상회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됨에 따라 모든 안건을 총회개최 이전에 해당 부서들이 모여 결정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리고 총회 회비는 우편으로 송부를 바라고 있다. 이에대해 북가주노회장인 신태환 목사 (버클리 시온장로교회)는 “새로운 총회장 선출 등 모든 회의가 화상 프로그램으로 제대로 진행될수 있을지 모르겠다”면서 우려를 표시했다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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