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 육군의료부대 워싱턴주 도우러 온다

2020-03-26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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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콜로라도서 300여 의료진 148개 병상 지원

코로나19 감염자 숫자가 큰 폭으로 증가하며 의료진 부족에 허덕이고 있는 워싱턴주를 지원하기 위해 콜로라도주에 있던 육군 의료부대가 파견된다.

콜로라도 스프링스에 소재한 포프 카슨(Fort Carson)부대는 25일 미국 내에서 코로나 19 피해가 심각한 지역 가운데 하나인 워싱턴주의 부족한 의료수요를 보충하기 위해 의료부대를 파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파견되는 의료부대 627 병원센터에는 의사와 간호사 등 최소한 300명의 의료진을 갖추고 있다.


이들은 시애틀 지역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를 치료하는데 집중할 수 있도록 일상적인 치료나 응급치료 등 일반 병원의 의료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포트카슨 의료부대는 워싱턴주로 배치된 뒤 단 몇시간 안에 맞춤형 텐트 등으로 148개의 병상을 갖춘 종합병원 규모의 의료시설을 설치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트 카슨은 정확한 파견 시기를 밝히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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