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에버렛에서도 코로나 19 차타고 검사

2020-03-2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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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이브 스루 코로나 테스트장 오픈

▶ 60세 이상ㆍ임신여성 등 이용 가능

에버렛에도 차를 타고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할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 테스트 사이트가 새로 문을 열었다.

스노호미시 보건당국은 23일 에버렛 메모리얼 스타디움 인근 주차장(브로드웨이 3000번지)에 카운티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 테스트 사이트를 오픈하고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테스트를 받을 수 있는 사람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증세가 있는 고위험 스노호미시 카운티 주민이나 헬스케어 종사자, 공공안전이나 중요 인프라에 종사하는 사람들이다.


테스트는 무료이며 사전에 예약을 해야 이용이 가능하다.

증상이 없거나 설문을 통해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사람은 자격이 없다.

보건당국이 밝힌 구체적인 테스트 대상은 ▲60세 이상 ▲임신 여성 ▲기침을 하거나 최소 100.4도의 열, 인후염 또는 호흡곤란 등의 증세가 있는 사람 ▲식품점, 식당, 대피소, 주유소, 공공시설, 보육시설, 교정시설 등 의료, 공공 안전, 중요 인프라 작업 종사자 ▲기저질환이 있거나 면역체계가 약해진 사람 등이다.

테스트를 원하는 사람은 우선 웹사이트(https://redcap.link/snohomish-COVID-19)를 통해 설문에 참여한 뒤 요건을 충족할 경우 예약할 수 있다. 예약은 한 번에 1주일 단위로 받는다.

테스트 가능 시간은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15분간 간격으로 일정을 잡을 수 있다.

스노호미시 카운티 보건당국은 초기에는 하루 180~200명 정도의 테스트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조만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www.snohd.org/drive-thru-testing)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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