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야키마 구치소서 죄수 12명 탈옥했다

2020-03-2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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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명 검거됐지만 6명은 행방 묘연

‘코로나19’사태로 사회가 어수선한 가운데 워싱턴주 야키마카운티 구치소에 수감 중이던 죄수 12명이 탈옥해 이 가운데 6명이 검거됐고 나머지 6명의 행방이 묘연하다.

야키마 경찰에 따르면 지난 23일 저녁 7시께 구치소에 수감중이던 재소자 12명이 탁자를 이용해 화재시 탈출구로 이용하는 출입문을 부수고 구치소 밖으로 나와 담장을 넘어 달아났다.

탈출 소동이 벌어진 뒤 카운티 교정국은 즉각 이들을 추적해 이 가운데 6명을 재검거했지만 나머지 6명에 대해서는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


경찰은 야키마시 북동부와 남동부 지역으로 이들이 도주한 것으로 보고 이 지역에서 수색을 강화하는 한편 수상한 자를 목격하는 주민들의 즉각적인 제보를 당부하고 나섰다.

도주한 탈옥범들은 강력범들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모제스 레이크 출신의 타이론 애담 멀베이니, 유니언 갭 출신의 앤드류 윌플리, 야키마 출신의 네프탈리 세라노, 퍼낸도 가스테네다-샌도발, 휴고 알레잔드소 아메주카-허난데즈, 모제스 레이크 출신의 미규엘 샤베즈-야매주카 등이 현재 도주 상태라고 말했다.
경찰은 탈주범들이 사전 모의 과정은 물론 정확한 탈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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