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코스트코 본사 직원 코로나 19 감염돼 사망

2020-03-18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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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사콰 매장 인근 본사서 여행 담당 직원

이사콰에 본사를 두고 있는 코스트코의 본사 직원이 코로나19에 감염돼 결국 사망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이 같은 사실은 코스트코는 최근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밝혀졌다.

코스트코는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본사에서 여행업무를 담당하던 직원이 지난 15일 사망했다”고 밝혔다. 코스트코 이사콰 본사는 이사콰 매장과 바로 붙어 있지는 않지만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코스트코는 또 이메일을 통해 “해당 직원이 근무하는 동안 누구와 접촉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면서 “보건 당국과 협조를 통해 감염 경로 및 접촉자 등을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스트코는 본사 직원이 사망하자 근무형태를 부랴부랴 변경했다.

당초 코스트코는 코로나19 사태가 터졌을 때 매장 직원들과의 형평성 문제를 들어 본사 직원들에 대해서도 재택 근무를 허용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 직원이 사망한 뒤 현실적으로 집에서도 업무가 가능한 일부 직원들에 대해서는 재택근무를 허용하기로 입장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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