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애틀 이번 주 날씨 좋지만…“혼자 햇볕 즐겨라”

2020-03-16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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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낮 최고기온 60도까지 상승

시애틀 이번 주 날씨 좋지만…“혼자 햇볕 즐겨라”

전문가들은 시애틀 주민들이 현재 코로나19 사태로 두려움과 공포는 물론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어 야외 활동을 하면서 충분한 햇빛을 쬐는 것이 정신건강에도 매우 좋다고 강조한다.

워싱턴주가 사상 유래가 없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대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 시애틀지역 날씨는 대체로 좋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16일 “봄이 시작되는 이번주 시애틀 날씨는 대체로 맑고 건조하며 기온도 상승하겠다”고 예보했다.

휴일인 15일부터 맑은 날씨를 보이기 시작한 가운데 특히 봄이 시작되는 오는 19일(춘분)에는 낮 최고 기온이 60도에 육박하거나 곳에 따라서는 60도를 넘어서면서 봄날씨를 보이겠다.


첫 주가 시작되는 16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권을 오르내렸지만 낮 최고기온은 52도로 올라간 뒤 17일에는 55도, 18일에는 57도로 점차 오르겠다.

하지만 주말이 시작되는 금요일인 20일부터 구름이 끼는 날씨를 보이다 휴일인 22일에는 소나기도 예상되면서 낮 최고기온도 50도 중반에 머물겠다.

보건 전문가들은 “날씨가 좋다고 해서 사람들과 접촉하거나 부대낄 수 있는 가족나들이는 바람직하지 않으며 개별적으로 사람들과 6피트 이상 떨어져 동네 산책 정도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권고했다.

전문가들은 “시애틀 주민들이 현재 코로나19 사태로 두려움과 공포는 물론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다”면서 “현재까지 연구결과 야외 활동을 하면서 충분한 햇빛을 쬐는 것은 정신건강에도 매우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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