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보잉 에버렛공장 근로자 5명 감염 확인

2020-03-1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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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장 폐쇄는 안해…해당 직원 및 접촉자 자가격리

보잉 에버렛공장 근로자 5명 감염 확인
보잉 에버렛공장 직원 5명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보잉에 따르면 13일 현재까지 코로나19 증상을 보인 직원들에 대해 개별적인 검사를 실시한 결과, 5명이 양성으로 판정됐으며 2명은 음성으로 나타났다.

보잉은 이에 따라 해당 직원들은 물론 접촉한 동료들도 모두 자가격리 조치하는 한편 작업장에 대한 소독 및 방역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보잉은 “감염이 확인된 직원들의 개인정보 보호차원에서 근무 부서 등을 밝힐 수 없지만 작업장에서 추가적으로 감염 우려가 없다는 판단에 따라 공장은 계속 가동중”이라고 밝혔다.

보잉는 작업장은 물론 엘리베이터 버튼, 도어 손잡이, 핸드 레일, 카페테리아 등 내부 구석구석에 소독 및 방역작업을 펼치고 있다.

보잉은 최근 퓨짓사운드 지역 직원들에게 “재택근무가 가능한 직원들은 집에서 근무해 달라”고 통보한 상태다.

한편 보잉은 두차례 추락한 737맥스 사태에다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치면서 주가가 최고점 대비 70% 이상 떨어지는 등 위기를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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