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피타스 뉴비전교회, 코로나19 선제 대응위해 3월 한달동안
▶ 열린학교·노아사역도 중단, 3단계‘경계’ 수준 행동지침 발표
북가주 대형교회중 하나인 밀피타스 뉴비전교회(담임 이진수 목사)가 주일 예배(1-4부)를 제외한 모든 교회 모임과 훈련, 사역을 3월 한달동안 중단한다.
뉴비전교회 이진수 담임 목사는 최근 베이지역까지 크게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COVID-19)로부터 교회와 성도를 보호하기 위해 3일 코로나19 바이러스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 안내문을 통해 이와같이 발표했다.
이에따라 뉴비전교회의 수요예배와 주중및 토요 새벽기도회,목요브리지 예배, 성경학교, 목장, 청소년 주일학교도 3월 한달동안 열리지 않게 됐다. 그리고 교회가 지역사회를 위해 오랫동안 실시해왔던 열린학교 봄학기(36기.2월18-4월 28일)와 3월 7일 개강 예정이던 노아사역도 중단됐다. 이밖에도 주방과 체육관,선교관 이용을 금지하고 주방은 이 기간동안 클린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 전도 폭발,향수 예배, 만나사역, 노숙자 대접, 중독치유모임, 사별 가정 회복 모임도 중단됐다. 사별 가정회복 모임의 손명화 집사는 “코로나19으로 인한 갑작스러운 프로그램 중단으로 당황스럽다”면서 이번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면 다시 열 계획이지만 다른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고 밝혔다.
뉴비전교회는 교회 리더십들이 모여 마련한 코로나 바이러스 대응을 위한 4단계 별 행동지침도 발표했다. 이 방안에의하면 제1단계는 베이지역 확진자 발생 및 이동경로지역이 아닌 상태로 ‘관찰’로 구분했다. 2단계는 베이지역및 교회 주변지역이 확진자 이동 경로에 포함된 경우로 ‘주의’단계로 정했다. 뉴비전교회는 현 상황을 베이지역 및 교회 주변 확진자가 발생(2인이상)한 초기지역 감염 상태인 3단계로 보고 ‘경계’상태로 구분했다. 그리고 교회내 확진자 발생등 4단계는 ‘심각’상태로 정하고 교회 공간 출입 금지와 예배 포함 모든 모임을 하지않고 예배를 온라인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뉴비전교회 송영빈 선교담당 목사는 “2천여명이 넘는 출석 교인중 한명이라도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도록 보호하기위한 선제적 조치로 대응지침을 마련하고 시행에 나서게 됐다”면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어려운 때를 함께 주의 은혜로 이겨나가기위해 기도운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10-10-10은 매일 아침10시 10분이나 밤 10시 10분에 10분동안 10가지 기도제목을 가지고 하나님의 긍휼과 도우심을 간구하는 기도운동이다.
뉴비전교회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대응방안은 미국 CDC와 산타클라라카운티의 권고와 자체적인 판단을 통해 각 단계별 대응방안을 상향 또는 하향 조정등 탄력적으로 적용하여 시행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손수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