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애틀 가정 전국 평균보다 아이수 적다

2020-03-11 (수)
크게 작게

▶ 한 집당 아이 수 1.79명에 불과

시애틀 가정 전국 평균보다 아이수 적다

시애틀 지역 가구당 평균 아이 수는 1.79명으로 전국 평균인 1.85명에 못 미쳤다.

시애틀 지역 가정의 아이 수가 미국내 다른 대도시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 저널리즘 업체인 레티스 퍼블리싱이 2018년 센서스 통계를 토대로 조사한 결과 시애틀 지역 가구당 평균 아이 수는 1.79명으로 전국 평균인 1.85명에 못 미쳤다.

조사에 따르면 미국내 51개 대도시의 평균 가구 사이즈를 비교한 결과, 시애틀은 39위에 랭크됐다. 이는 평균 가구 수가 적은 하위 15번째 도시라는 이야기이다.


또한 시애틀 메트로 지역에 사는 4가구 가운데 한집 꼴인 26.2%의 가정에 아이가 있었다.

자녀가 있는 가구의 중간 소득은 10만1,714달러인 반면 자녀가 없는 가구는 8만1,831달러였다.

또한 이 연구에 따르면, 미국의 평균 가구당 가족 수는 지난 수십 년 동안 점점 더 작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전국적으로 18세 미만의 아이가 있는 가정은 전체의 26%에 불과, 거의 50%에 육박하던 1950년대에 비하면 급격하게 감소한 수치이다.

18세 미만 아이가 가장 많은 대도시는 유타주의 솔트레이크시티를 비롯해 캘리포니아 주의 리버사이드-샌 버나디노-온타리오, 애리조나주의 피닉스-메사-스코츠데일 등이 꼽혔다.

반면 가구당 아이가 가장 적은 대도시는 플로리다 주의 마이애미-포트 로더데일-웨스트 팜 비치를 비롯해 캘리포니아 주의 산호세-서니베일-산타 클라라 등이 포함됐다.

이들 도시의 한 가구의 평균 자녀 수는 1.69명에서 1.73명 사이에 불과했다.

시애틀은 집값과 임대료 등 주거비 상승으로 인해 가족 부양 비용이 전국에서 가장 비싼 도시의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