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바마케어 한시적 특별가입 시켜준다

2020-03-11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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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주 정부 4월8일까지 한달간 무보험자 대상으로

워싱턴주 정부가 일명‘오바마케어’인 정부지원 건강보험 가입을 한시적으로 다시 받는다.

주 보험감독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병원을 찾을 주민들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무보험자를 위해 오바마케어 건강보험 가입을 한달간 다시 받는다”고 밝혔다.

연방 정부의 지원이 가능한 오바마케어 건강보험 가입을 원하는 무보험자는 오는 4월8일까지 다시 신청을 하면 된다.


오바마 케어에 가입을 원하면 월~금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전화(1-855-923-4633)를 상의를 하거나 공인된 브로커나 내비게이터를 통해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이 기간 동안 보험에 가입하면 4월부터 소급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재 워싱턴주에서는 코로나19 감염에 대해서는 보험이 없을 경우 주정부가 비용을 부담하기로 했고, 보험이 있을 경우 보험사가 코페이나 디덕터블을 면제토록 긴급 명령을 내린 상태다.

코로나19로 인한 검사는 무료로 받을 수 있지만 만일의 하나, 코로나19 양성 환자가 판정돼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을 경우 엄청난 치료비와 병원비를 감당해야 하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 등이 있을 경우 이번 기회에 오바마케어게 가입하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연방정부는 가구소득이 연방 빈곤선의 400% 이하인 주민이 민간보험에 가입할 경우 일정 부문을 지원해주고 있다.

한편 가구 소득이 연방 빈곤선의 138% 이하이면 가입기한에 상관없이 워싱턴주 저소득층 무료 보험인 애플 헬스에 가입할 수 있다.

애플 헬스 메디케이드 보험 혜택을 받으려면 1인 가구의 경우 한달 소득이 1,436달러, 2인 가구는 1,945달러, 3인 가구 2,453달러, 4인 가구 2,961달러이다.

오바마케어 보험이나 애플 헬스 등에 대한 정보는 워싱턴주정부 웹사이트(wahealthplanfinder.org)로 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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