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인구센서스에 한인들 꼭 참여해야 합니다”

2020-03-10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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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담소 “12일부터 인증코드 동봉된 우편물 받아”

한인생활상담소(소장 김주미)가 이번주부터 진행되는 연방 인구조사인 센서스에 한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거듭 당부하고 나섰다.

상담소는 “최근 시애틀지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센서스 참여에 대한 중요성이나 관심이 가려질 수 있어 우려가 된다”며 “하지만 센서스는 집에서 인터넷으로 참여할 수 있는 만큼 꼭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주미 소장은 “미 전역에서 대대적으로 실시하는 센서스 인구조사를 위해 12일부터 각 가정마다 편지가 발송되는데 그 우편물에는 각 세대가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는 인증코드가 동봉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이 인증번호를 이용해 온라인으로 센서스에 참여하면 된다.


김 소장은 “최근 코로나 사태에 대한 공포가 지역사회에 퍼지면서 이번 센서스 참여를 위한 직접적 홍보가 어려워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 “그러나 의석수 배정 및 공공사업 기금 등 우리가 사는 지역의 10년을 좌우할 통계자료의 근간이 될 이 센서스 참여는 너무나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소장은 “부서진 도로 혹은 색이 바랜 도로 차선들로 인해 운전에 불편함을 느껴 보신 경험이 있을 것”이라며 “이 같은 도로 사업을 위한 정부지원금도 모두 센서스 인구조사 통계를 바탕으로 주정부와 시에 배당되기에 우리 삶에 직접적인 혜택으로 돌아온다”고 설명했다.

김 소장은 “과거 10년전 워싱턴주 한인인구는 10만여명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불과 4만명밖에 파악되지 않는 등 무척 저조한 결과를 나타냈다”며 “우리의 10년을 좌우하는 2020년 인구조사를 잊지 말고 참여하길 적극 당부드린다”고 호소했다.

문의: 한인생활상담소 (425)776–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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