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서북미연합회 정기총회 11회 활동 마감

2020-03-09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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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사태 속 철저한 준비로 2년 활동 마쳐

서북미연합회 정기총회 11회 활동 마감

지난 7일 열린 서북미연합회 정기총회에서 이상규(왼쪽) 회장이 조기승 전 시애틀한인회장에게 공로장을 전달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미주한인회 총연합회 서북미연합회(회장 이상규)가 코로나19 사태 속에 철저한 준비를 통해 올해 정기총회를 무사하게 마무리하면서 제11대 활동을 마감했다.

지난 2년에 이어 올해부터 2022년 상반기까지 다시 연합회를 이끌기로 결정한 이상규 회장은 회원 위주의 소규모 행사인 만큼 총회를 예정대로 열기로 결정하고 지난 7일 페더럴웨이 해송식당에서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서북미 10개 한인회 전ㆍ현직 회장들인 회원과 유관 단체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연합회측은 이날 행사 참석자들을 위해 장갑과 마스크, 손 세정제 등을 준비해 위생에 만전을 기했다.

이 회장은 “이번 총회를 통해 지난 2년간의 활동을 마무리하게 됐으며 무엇보다 컨퍼런스 등을 통해 회의를 할 수 있도록 회의법을 개정한 것이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제12대 출범식은 공연단을 초청해 마련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며 “현재 코로나 사태로 한인 동포 여러분이 두려움에 처해 있지만 마음을 단단히 먹으시고 한인회 등을 중심으로 협력해서 이 사태를 극복해 가자”고 당부했다.

연합회측은 지난 2년간 봉사활동을 잘 마무리한 이 회장에게 미국 대통령 봉사상과 패를 전달했으며 김병직 상임고문과 조기승 전 시애틀한인회에게 공로장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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