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워싱턴주 대형 행사 줄줄이 연기ㆍ취소

2020-03-0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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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후원행사 5월로, MS는 ‘MVP’서밋 취소

시애틀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면서 워싱턴주내에서 예정됐던 대형 행사들이 연기되거나 취소되고 있다.

워싱턴주 민주당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이번 주말인 7일 시애틀에 있는 워싱턴주 컨벤션 센터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워렌 G 매그너슨 어워드’행사를 오는 5월9일로 연기한다고 3일 발표했다.

이 행사는 워싱턴주 민주당이 연례적으로 개최하는 최대 후원금 모금행사이다. 통상적으로 1,200여명이 참석하며 1인당 125달러에서 2,500달러까지 입장료를 내는 행사이다.


민주당은 당초 3월10일 워싱턴주 예비선거(Primary)를 앞두고 올해 행사를 기획하면서 축제처럼 열 계획이었으나 결국 코로나로 연기를 결정했다.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MS)등 시애틀지역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기업들이 당초 계획했던 각종 행사나 이벤트 등을 연기하거나 취소하고 있는 가운데 MS도 연례 최대 행사 가운데 하나를 취소했다.

MS는 오는 15일부터 20일까지 시애틀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MVP 서밋’을 올해는 취소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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