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애틀ㆍ벨뷰통합한국학교 휴교에 들어가

2020-03-0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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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확산 예방 위해 7ㆍ14일 문닫기로

워싱턴주에서 최대 규모인 시애틀ㆍ벨뷰 통합한국학교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2주간 긴급 휴교에 들어간다.

시애틀ㆍ벨뷰 통합한국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한미교육문화재단(이사장 정은구)는 한국학교 학생들의 바이러스 감염 예방 등을 위해 7일과 14일 수업을 하지 않고 휴교하기로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한미교육문화재단은 일단 2주간 휴교를 한 다음 사태 추이를 지켜보며 다시 문을 여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현재 550여명에 달하는 학생이 등록돼 있는 벨뷰 통합한국학교는 매주 토요일 벨뷰 타이중학교에서, 360여명이 수업을 듣고 있는 시애틀 통합한국학교는 린우드 구 얼더우드 중학교에서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한미교육문화재단 정은구 이사장은 “현재 시애틀과 벨뷰통합한국학교는 코로나19와 관련해 특이한 점은 전혀 없지만 바이러스 감염에 대비하기 위해 휴교를 하기로 했다”며 “각 가정마다 철저한 위생 관리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념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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