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택공항, 지각 여행객들에게는 최악

2020-03-03 (화)
크게 작게

▶ 공항 검색대 통과 평균 30분 소요

공항에 늦게 도착한 여행객들에게 시애틀-타코마 국제공항이 최악인 것으로 평가됐다.

파이낸스 버즈(FinanceBuzz)가 최근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시택공항은 비행기 출발 시간에 임박해 늦게 도착하는 여행객들에게 최악의 공항 중 하나로 꼽혔다.

파이낸스 버즈에 따르면 공항별로 보안검색 통과에 걸리는 시간을 비롯해 공항의 크기와 공항검색대의 CLEAR 서비스 제공 여부 등을 종합해 순위를 매긴 결과, 시택공항은 늦은 여행객에게 나쁜 공항 7번째에 랭크됐다.


공항 검색대를 통과하는 시간은 평균 25분 28초가 걸렸으며 하루 평균 5만8000명 이상이 출국, 공항의 규모에 비해 항상 바쁜 공항으로 평가됐다.

파이낸스 버즈는 “이것은 비행기가 만약 피크 시간대에 출발할 경우 여행객이 게이트를 통과하기까지 시간이 더 많이 걸릴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시택공항은 지연 출발이 거의 없는 공항으로 잘 알려져 있다.

미리 공항에 나와 수속을 마친 정시 도착 승객들에게는 좋은 공항이지만, 반면 교통체증 등으로 늦게 도착한 승객들에게는 이상적이지 않은 공항이라는 이야기이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