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레드몬드 MS 본사, 결핵 비상 걸렸다

2020-02-28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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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주 밴더 한 명 걸려 150여명에 노출

레드몬드 MS 본사, 결핵 비상 걸렸다
레드몬드 마이크로소프트사(MS) 본사에 입주해있는 밴더 가운데 한 명이 최근 결핵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비상이 걸렸다.

시애틀 킹 카운티 보건국에 따르면 MS의 한 밴더가 최근 활동성 결핵 진단을 받았다. 더욱이 이 밴더는 MS의 다른 밴더 직원 150여명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보건당국은 웹사이트를 통해 “결핵에 걸린 이 밴더가 접촉한 사람들은 예방차원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따라 현재 이 밴더 회사는 피해 예상 직원들에게 이러한 사실을 알리기 위해 접촉하고 있으며, 보건당국도 현장에 나와 직원들의 감염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테스트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결핵은 공기를 통해 사람 대 사람으로 옮겨지는 박테리아에 의해 발생하는 전염병이다.

감기나 독감보다는 확산되기가 어렵고, 일반적으로 밀폐된 실내 공간에서 반복적이고 장기간 노출되면 사람 간에 감염된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염성 결핵에 감염된 사람이 있는 가정 내에서도 3분의 1만 감염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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