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지역 KUMC ‘그로잉 처치 컨퍼런스’ 데스벨리서 결의 다져
2020-02-20 (목)
▶ “부름받은 자리에서 목회에 최선”
▶ ‘기도와 영성’ 주제 개최
그로잉 처치 컨퍼런스 참석 목회자들이 광야와 같은 데스벨리에서 새로운 사명을 다짐하고 있다. 앞줄 오른쪽에서 두번째 코디네이터 정현섭 목사. <사진 GCC>
개체교회의 성장을 모색해보는 미 서부지역 연합감리교회의 2020년 그로잉 처치 컨퍼런스(Growing Church Conference)가 지난 2월3일부터 6일까지 3박 4일 동안 라스베가스 투스카니 리조트에서 열렸다.
본래 작은교회들의 스몰 처치 컨퍼런스로 시작된 이 모임은 5년전부터 ‘그로잉 처치 컨퍼런스’라는 이름으로 서부지역 연합감리교회(Western Jurisdiction the United Methodist Church)의 공식적인 후원으로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기도와 영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이성호 목사(콩코드 미 연합감리교회)가 주강사로 “기도의 영성”과 “광야의 기도”를 주제로 강의하였다, 또 유제성 목사는 “시편의 기도”,강 현중 목사는 “예수의 기도” 김용근 목사는 “목회자의 기도”, 최윤선 목사는 “교회의 기도” 황승일 목사는 “일상의 영성”에 대해서 강의하였다. 각 강연마다 참석한 목회자들이 논찬을 나누었고, 소그룹 나눔으로 진행되었다.
그로잉 처치 컨퍼런스가 추구하는 방향은 목회자의 자기개발과 나눔으로 목회현장에 대한 적용과 목회자 개인의 재충전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참가자들이 강의를 준비하고, 특별강사 또한 자비량으로 함께하며, 한인교회를 담당하는 사역자 뿐만아니라, 멀티컬쳐 목회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배경을 가진 목회자들이 각자의 목회소명과 나눔을 통해 교회사역에 대한 점검을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올해는 여러가지 복잡한 교단상황에서도 33명의 목회자와 사모님들이 참석하였으며 서부지역의 각연회가 후원해 주었다. 그로잉 처치 컨퍼런스 소식을 본보에 알려 온 김규현 목사(프레즈노 연합감리교회 담임)는 “교단의 현실 상황 인식과 별개로 목회자들이 사역할 하나님의 교회와 거룩한 부르심을 받은 목회자들의 마음은 다르지 않다는 것을 확인하였다”면서 “부름받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목회하는 것이 바로 지금 우리들이 할 수 있는 최선임을 깨닫는 시간이 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데스벨리” 필드트립으로 각자 광야에서 기도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짐으로 GCC의 다양한 사역접근을 시도하였다.
이번 그로잉 처치 컨퍼런스는 정현섭 목사(오클랜드 연합감리교회)가 코디네이터로 황승일 목사(임마누엘 연합감리교회)가 코워커로 전체 강의와 디자인을 맡아 봉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