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시 대학가도 ‘우한 폐렴’ 막기 비상

2020-01-28 (화) 07:13:35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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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학기 맞아 5만여 중국계 유학생들 학교로

▶ “증상 있으면 알려달라” 공지

뉴욕시 일원 대학들의 봄 학기 개강과 함께 5만여명의 중국계 유학생들이 대거 학교로 돌아오면서 학교 마다 ‘우한 폐렴’ 확산 막기에 비상이 걸렸다.

뉴욕대학교(NYU)는 중국 우한에서 온 학생들에게 우한 폐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NYU 헬스 서비스를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NYU는 미 전역에서 가장 많은 1만9,000여명의 유학생이 재학하고 있지만 학교 측은 중국 우한에서 온 유학생들의 수를 밝히지는 않았다.


컬럼비아대학도 지난해 중국 유학생만 5,800명으로 열이 나거나 기침,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학교 측에 즉시 알려달라고 공지를 한 상태다.

코넬대학도 학생들에게 우한 폐렴이 의심될 경우에는 반드시 의료진을 찾아 달라는 내용의 공지사항을 전달했다.

우한 폐렴이라고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열이 나고 마른기침으로 이어지면서 1주일 지나면 호흡곤란 증세에 시달리게 된다.

한편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27일까지 미국내 우한 폐렴 확진환자는 5명이고, 뉴욕을 포함한 26개주에서 110명의 의심환자를 조사 중이다.

중국에서는 우한 폐렴 확진자가 2,862명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으며, 사망자도 81명에 달한다.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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