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군과 동일 의료혜택 통과 로비 나선다

2020-01-25 (토) 06:22:45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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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미월남참전전우회 등 참전용사

▶ 연방의원들에 한인 목소리 전달

미군과 동일 의료혜택 통과 로비 나선다

23일 뉴저지 포트리 해외참전전우회(VFW) 사무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인 베트남전 참전용사들이 미군과 동일한 의료혜택 제공 법안의 통과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한인 베트남전 참전용사들의 헌신이 인정받을 수 있게 참전용사들과 한인사회의 단합이 필요합니다.”

연방의회에 베트남전 한인 참전용사들도 미군과 동일한 의료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법안<본보 1월 24일자 A-1면 보도>이 상정돼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한인 참전용사들이 법안 실현을 위해 두 팔을 걷어 붙였다.

재미월남참전전우회 등 한인 참전용사들은 23일 뉴저지 포트리의 해외참전전우회(VFW)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법안 통과를 위해 연방의원들을 대상으로 로비 활동을 펴나기로 했다.


김기정 재미월남참전전우회 이사는 “미국베트남재향군인회(VVA)를 설득해 VVA 총회에서 미 시민권을 취득한 한인 베트남 참전용사들도 미군과 동일한 의료혜택 제공이 이뤄져야 한다는 결의안이 채택됐다. VVA의 영향력이 막강하기 때문에 연방의회에 법안 발의까지 이뤄진 것"이라며 “하지만 실제 법안이 소위원회를 거쳐 본회의까지 통과되려면 더 많은 연방의원들의 동의가 필요하다. 이 때문에 한인 전우들이 합심해 각 지역의 연방의원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로비 활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펜실베니아 월남전참전우회의 김성웅 회장도 이날 기자회견을 찾아 “모든 한인 전우들이 한 목소리로 정치권에 법안 통과를 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재미월남참전전우회에 따르면 미 전역의 한인 베트남전 참전용사는 2,800여 명으로 이 중 뉴욕과 뉴저지에는 200여 명이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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