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연못·호수 살얼음판 익사 사고 잇달아

2020-01-24 (금) 07:51:19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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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저지서 하룻밤새 10대 2명

▶ 얼음 물속 빠져 숨져

뉴저지에서 얼음이 언 연못이나 호수를 거닐다 얼음이 깨지면서 익사하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22일 오후 5시께 중부 뉴저지 이스트브런스윅에서 13세 남학생이 얼음이 언 연못 위에서 놀다가 얼음이 깨져 익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피해자는 또 다른 2명과 함께 놀고 있다가 갑자기 얼음이 깨지면서 연못 아래로 빠졌으며 다른 2명은 스스로 물 밖으로 나왔으나, 사망한 13세는 결국 나오지 못해 숨졌다.

이 사고가 발생한 지 수시간 뒤에 뉴저지 카터렛에서도 연못 얼음이 깨져 14세 남학생이 숨지는 일이 벌어졌다. 사망자는 카터렛에 사는 데이비드 틸버그로, 1시간여 동안 차가운 얼음물에서 빠져나오지 못해 결국 숨졌다.


카터렛의 댄 레이먼 시장은 “갑작스러운 비극으로 인해 모든 주민이 슬픔에 빠졌다”고 밝혔다.

하룻밤새 2건이나 연못 익사 사고가 발생하면서 안전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정부당국은 “겨울철 얼어붙은 것으로 보이는 연못이나 호수, 강 위에 있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특히 어린 아이일수록 위험이 크다”며 “얼음 위는 안전하지 않다는 것을 모든 주민들이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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