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년 한국 영화 역사상 최초로 지난 13일 작품상과 감독상, 국제영화상, 각본상, 편집상, 제작디자인상 등 아카데미상 6개 부분 후보로 오른 ‘Parasite’(기생충)가 커네티컷주에서도 뉴헤이븐, 하트포드, 그리니치, 맨체스터, 스템포드, 페어필드, 트럼블, 윌톤 등 15개 타운에서 절찬리 상영 중이다.
최근 뉴헤이븐 소재 보타이 크리테리언 씨네마 에서 한국 영화 기생충을 보고 나온 지역 주민들의 영화 감상 소감을 들어 봤다.
햄든에 거주하고 있는 50대 중반 백인 여성 수잔씨는 평소 영화를 즐기는 편이지만 한국 영화는 이날 처음 봤다며 기대 이상으로 재미있었다고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한 영화 속에 유머를 통한 즐거움, 슬픔, 무서움, 두려움, 공포, 좌절 등 여러가지 감정들이 풍부히 담겨 있어서 너무 놀라웠다”며”영화를 보는 내내 흥미진진해서 재미있게 봤다”고 말했다. 한국영화를 좋아해 네플릭스에서 이미 여러편 봤다는 인도계 칸씨 부부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너무나 재미있게 봤다”며” 칸느 영화제에서 최우수상을 받을 만한 걸작 이기 때문에 당연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다소 흥분된 목소리로 아카데미 수상을 응원했다.
타민족 여러 친구들과 같이 이 영화를 감상하러 온 뉴헤이븐 거주자 김진영씨는 “커네티컷에 10년 넘게 살았는데 한국 영화를 한인이 별로 살지 않는 지역내 극장에서 직접 볼 수 있었던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 같은데 최근 불고 있는 한류의 영향이 이제는 한국 영화로 까지 이어지게 된 것 같아 아주 기쁘다”며 “특히 같이 온 타민족 친구들이 재미있게 봤다고 해서 좋았고 이번 계기로 한국 문화의 저력을 미국 주류 사회에 알려 주는 기회가 된 것 같아 뿌듯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