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겐카운티 경매매물 313채 중 한인소유 27채
▶ 지난해 10.3%→8.6%로 줄어…포트리·클로스터 가장많아
한동안 멈출줄 모르고 상승세를 이어오던 뉴저지주내 한인 주택압류 사태가 주춤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버겐카운티 셰리프국이 최근 발표한 압류주택 경매 매물을 본보가 조사한 결과 지난 10일 현재 기준 전체 매물 313채 가운데 한인 소유는 27채로 조사됐다.
이는 경매에 나온 버겐카운티 소재 전체 압류주택 매물의 8.6%에 해당하는 것이다. 지난해 2월 초 버겐카운티 압류주택 매물 중에서 한인 주택이 차지했던 비율 10.3%보다 눈에 띄게 낮아진 수치다.
1년전과 비교하면 버겐카운티 전체 압류주택 매물은 총 1,035채에서 313채로 약 69%가 줄었다. 한인 소유 압류주택만 살펴보면 107채에서 27채로 74%가 줄어 감소폭이 더 컸다.
한인 부동산 시장이 안정세에 있음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수치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타운별로 보면 종전 한인 소유 압류주택 매물이 많았던 팰리세이즈팍, 레오니아 등은 크게 줄었다. 팰팍에서는 경매에 나온 한인 소유 압류주택이 지난해 2월에는 10채로 버겐카운티 전체에서 두 번째로 많았지만, 올해 통계에서는 2채에 불과했다. 레오니아는 1년 전 7채에서 현재는 1채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버겐카운티 북부 지역인 클로스터는 포트리와 더불어 한인 소유 압류주택 매물이 4채로 가장 많았다. 또 테너플라이도 3채로 두 번째로 많은 등 과거와는 달리 버겐카운티 북부에서 한인 압류주택 매물이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 부동산 업계에서는 “2000년대 말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이후 급격하게 늘어난 압류주택이 어느정도 정리되면서 주택 압류가 크게 줄어든 추세다.
한인들 역시 시세차익 등을 노리면서 무리하게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가 크게 줄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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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