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롱아일랜드 독감환자 급증 ‘비상’

2020-01-16 (목) 12:00:00 이민수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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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폭 1,240건·낫소, 997건 환자 발생

▶ B형 바이러스, 어린이들에 전염성 강해

롱아일랜드 독감환자 급증 ‘비상’

전문의료인들은 독감 시즌은 3월까지 계속된다며 아직까지 안늦었으니 독감예방 주사를 맞으라고 조언하고 있다. [AP]

뉴욕주 2만2,763건… 전년비 74% ↑

롱아일랜드에 독감 비상이 걸렸다.
이번 겨울 뉴욕주 전체적으로 독감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데 특히 지난 일주일 동안 롱아일랜드에서 독감 환자가 유독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뉴욕주 보건국과 연방 질병관리센터(CDC)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이번 시즌 서폭카운티에서 1240건, 낫소카운티에서 997건의 독감 감염 환자가 발생했다.


이같은 수치는 예전에 비해 2배 가량 많은 것으로 어린이들 사이 크게 전염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독감시즌은 1월과 2월이 피크 시즌이기에 앞으로 환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 들어 초봄에 많이 감염되는 B형 빅토리아 바이러스 환자가 어린이들 사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어 주의가 당부되고 있다.

전문의사들은 지금 독감 예방주사를 맞아도 된다며 아직까지 예방주사를 맞지 않은 자녀들을 둔 가족들은 고려해 보라고 조언하고 있다.

독감 B형 바이러스는 6개월 이상부터 10대 어린이들 사이 쉽게 걸리는데 또 어린이들 사이 전염성도 강해 예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주까지 뉴욕주의 독감환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4%나 늘어나 2만2,763건이 보고됐는데 이중 3, 592명이 병원에 입원하는 등 심각한 증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인해 독감으로 입원한 케이스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9%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전문의들은 독감 예방법으로 외출 후 손을 씻고 환자와의 접촉을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민수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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