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맨하탄 지하철서 가짜총 위협 열차운행 중단·승객 대피소동

2020-01-14 (화) 07:33:25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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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맨하탄에서 운행 중이던 지하철 안에서 한 남성이 대낮에 총을 꺼내들면서 열차 운행이 중단되고 승객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뉴욕시경에 따르면 11일 오후 3시께 맨하탄 어퍼 웨스트 103 스트릿 역에서 남쪽 방향으로 운행 중인 D노선 열차 안에서 한 남성이 여자 친구와 언쟁을 벌이던 중 총을 꺼내 들었다.

이 열차에 함께 타고 있던 승객 중 한 명이 긴급 비상제동 장치를 작동시켜 열차를 멈춰 세우면서 경찰이 올 때까지 승객들은 불안에 떨어야 했다. 경찰은 “이 남성이 들고 있던 총은 가짜였다”며 “사건 현장에서 용의자를 협박 등의 혐의로 체포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날 가짜 총 소동으로 인해 A와 C, D 노선의 지하철 운행이 1시간 넘게 지연되거나 중단됐다.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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