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동부 첫 한인여성 시장 시대 열렸다
2020-01-04 (토) 06:01:09
서한서 기자

2일 수잔 신 앵글로(왼쪽 두 번째) 체리힐 시장이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도널드 노크로스(왼쪽) 연방하원의원의 주재로 취임 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체리힐 타운십 정부>
뉴저지 역사상 처음이자 미 동부 최초의 한인 여성 시장 시대가 열렸다.
수잔 신 앵글로 뉴저지 체리힐 시장은 2일 취임 선서를 하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체리힐 타운홀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신 시장의 어머니와 가족 등 한인들을 포함해 300여 명이 참석해 미 동부 최초의 한인 여성 시장 탄생을 축하했다.
신 시장은 “아메리칸드림을 위해 이 땅에 온 이민자의 자녀이자 여성, 그리고 엄마로서 여러분 앞에 서 있다”며 “내가 사랑하는 체리힐과 뉴저지에서 최초의 한인 여성 시장이 될 수 있어 자랑스럽고 영광스럽다. 주민들을 위해 쉬지않고 열정적으로 일할 것을 약속한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취임식에 참석한 한인들도 큰 기대를 보였다. 체리힐에 사는 16세 아만다 김양은 “매우 벅차다”고 말했고, 김양의 어머니도 “최초의 한인 여성 시장 취임이 매우 기쁘다. 이제 시장으로서 첫 발을 내딛은 만큼 많은 업적을 남겨 한인 정치력이 한층 더 커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09년 체리힐 시의원으로 정치에 첫 발을 내디딘 신 시장은 10년 만에 체리힐 시장에 올라 대표적인 한인 정치인으로 우뚝 섰다. 지난 2015년에는 한인으로는 처음으로 캠든카운티 프리홀더(의원)에 선출되는 등 한인 정치사를 계속해서 새롭게 써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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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