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 출생아 수 30여년만에 최저

2019-11-30 (토) 06:2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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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까지 4년 연속 하락

▶ 낙태 건수도 사상 최저치

한국의 출산율이 세계 최하위 수준을 기록 중인 가운데 미국에서도 새로 태어나는 아기 울음소리가 잦아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미국의 출생아 수는 4년 연속 하락하더니 2018년에는 32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지난해 379만1,712명이 출생신고됐는데, 이는 전년도에 비해 2% 하락한 수치다.
또 CDC에는 2016년 62만3,471건의 낙태가 보고됐는데 역시 전년도에 비해 2% 떨어진 수치다. 1973년 대법원이 임신 후 6개월 전까지 낙태의 권리를 인정한 ‘로대웨이드사건’ 이래 최저치다.


전문가들은 최근 출산과 낙태의 동반 감소와 관련해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출생한 세대)가 그 이전 세대에 비해 아기를 덜 낳고, 10대의 임신이 줄어들고 있는 것이 그 원인으로 여겨진다고 밝혔다.

특히 10대의 임신이 줄어드는 것은 이전 세대보다 성관계를 덜 갖는 데다 효과적이고 오래 지속되는 피임을 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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