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포된 차량 파손 절도범들, 왼쪽부터 살바도르 아담 마르티네즈, 에두아르도 피에로, 안젤리크 로우러. <사진 산타클라라 카운티 셰리프국>
산타클라라 카운티 셰리프국은 18일 차량 파손 절도범 6명을 체포해 그들이 쿠퍼티노의 차량에서 훔친 물품들을 찾아냈다.
셰리프는 절도범들을 울프 로드의 아파트 단지에서 체포했을 때 그들이 14개의 차량을 털은 것으로 확인했다. 셰리프는 그들 이외에 또다른 절도범들이 있으며 그들이 공모한 것으로 의심하고 계속 조사를 하고 있다. 절도범들은 프루너리지 에비뉴와 스티븐스 크릭 블러바드 일대의 차량 파손 절도와 관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체포된 6명 중 3명은 살바도르 아담 마르티네즈(남, 19), 에두아르도 피에로(남, 18), 안젤리크 로우러(여, 18) 등이며 나머지 3명은 미성년이다. 제이슨 베가 셰리프는 보통 차량 파손 절도범들은 연관 관계를 갖고 있기 때문에 체포된 6명과 아직 체포되지 않은 절도범들과 연관 관계가 있는가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절도범들이 차량을 파손하고 그 안에 있는 물품들을 훔치는데 걸리는 시간은 불과 30초 정도라고 했다. 셰리프국은 체포된 절도범들로부터 그들이 훔친 신용카드, ID, 수표, 전자제품들을 압수했으며, 물품들의 주인들을 찾고 절도범들의 집을 수색할 계획이다.
쿠퍼티노는 물론 베이 전 지역에서 이와 같은 차량 파손 절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경찰과 셰리프는 차량 절도 파손 범죄 예방과 체포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쿠퍼티노의 경우 올해 차량 파손 절도는 작년에 비해 27%나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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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