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방위비 분담금 인상요구 한미동맹 신뢰 훼손”

2019-11-22 (금) 07:29:08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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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레이스 맹 의원, 폼페이오·에스퍼 장관에 서한

그레이스 맹 연방하원의원은 19일 “미국의 방위비 분담금 인상요구가 한미 동맹의 신뢰를 훼손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하는 내용의 서한을 마이크 폼페이오 연방국무장관과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에게 보냈다고 밝혔다.

맹 의원은 서한을 통해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에 방위비를 500% 인상하라고 요구하는 것은 동맹국을 갈취하는 행위”라며 “이것은 미국의 국가 안보를 해치며 동맹국과의 신뢰와 우정을 훼손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현명하지도 않고 책임있는 전략도 아니다”며 “국무장관과 국방장관이 전략을 재고하고, 오랫동안 이어온 한미 동맹의 고유한 가치를 인정하는 제안을 협상 테이블에 올려놔야 한다”고 덧붙였다.

미국은 최근 새로운 항목 신설 등을 통해 한국의 방위비 분담금이 현재의 5배 이상에 달하는 47억 달러까지 증액돼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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