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용의자 22년만에 체포
2019-11-22 (금) 12:00:00
신영주 기자
성폭행 용의자가 22년만에 체포됐다.
당국은 1997년 5월 유니온시티에서 41세 여성과 그해 9월 리버모어에서 22세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그레고리 폴 비엔(59, 리버모어)을 지난 5일 체포해 구금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두 사건 현장에서 수집된 DNA와 체포된 날 밤 비엔의 몸에서 채취한 DNA가 일치하는 것으로 지난 12일 확인됐다고 말했다.
1997년 5월 사건은 유니온시티 바트역에서 집으로 걸어가던 중 발생했다. 피해자는 근처 들판으로 끌려가 잔인하게 성폭행당했다. 그해 9월 리버모어 하이스쿨에서 저녁 산책중인 22세 여성도 피해자가 됐다.
한편 경찰은 또다른 성폭행 사건 3건을 수사중이다. 당시 유니온시티, 프리몬트, 헤이워드, 샌로렌조, 산라몬을 자주 방문한 비건과 접촉했거나, 그의 의심스러운 활동을 목격한 이들의 제보(925-371-4790)를 요청했다.
<
신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