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저지 아동 4,500명 납중독 위험

2019-11-20 (수) 07:52:05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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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24일 술집 주차장서

▶ 17세미만 미성년자 2.3% 혈중 납수치기준 초과

버겐카운티 1.2% 검출… 살렘카운티 5.6% 가장 높아

뉴저지주 전역의 아동 4,500명이 납중독 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드러나 우려를 사고 있다.

뉴저지주 보건국이 최근 발표한 ‘2018년 어린이 납 중독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 대상인 17세 미만 미성년자 19만1,077명의 약 2.3%에 해당하는 4,472명이 보건당국이 지정한 혈중 납수치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저지에서는 혈액 1dl(10분의 1리터)에 납 성분이 5mg 미만을 어린이에 대한 납 중독 허용치로 규정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살렘카운티가 혈중 납 수치 기준을 초과한 아동 비율이 5.6%로 가장 높았다. 반면 서섹스카운티는 0.4%로 가장 낮았다.

한인들이 많이 사는 버겐카운티의 경우 조사 대상 1만5,913명 가운데 1.2%인 184명에게서 기준치 이상의 납 성분이 검출됐다.

도시별로는 트렌튼과 어빙턴에서 기준치 이상의 납 성분이 검출된 미성년자 비율이 6.4% 달해 가장 높았다.

어린이 납 중독은 주로 건물 실내의 납 성분이 포함된 오래된 페인트나 납 성분이 함유된 수돗물 섭취 등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납 중독은 뇌 손상을 일으켜 학습장애·지능지수 저하와 빈혈 등을 동반할 수 있어 영유아에게 치명적이다.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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