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IE, 8년연속 감소… 전체유학생수 증가와 대조
▶ 미국내 한인 유학생수 총 5만2,250명… 전학기보다 4.2%↓
미국내 한국 출신 유학생 수가 8년 연속 줄었다. 특히 5만 명선 붕괴를 눈앞에 두고 있어 심각성이 크다는 지적이다.
국제교육연구원(IIE)가 18일 발표한 ‘오픈도어’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2018~2019학년도 미국 내 대학과 대학원, 어학원 등에 재학 중인 한인 유학생은 총 5만2,250명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수치는 전 학년도보다 4.2% 감소한 것이다.
한인 유학생은 지난 2010~2011학년도 7만3,351명을 기록한 뒤 8년 연속 감소하고 있다. 10년 전인 2008~2009학년도의 7만5,065명과 비교하면 무려 43%나 줄었다. 더욱이 2013~2014학년도에 6만 명대로 줄어든 지 5년 만에 5만 명선도 위태로운 상황이 되면서 우려가 크다.
2018~2019학년도 한인 유학생 현황을 세부적으로 분석하면 학부와 대학원, 어학원 모두 줄었다. 학부생의 경우 2만5,161명으로 전년보다 9% 감소했다. 또 대학원은 1만5,518명으로 0.3% 소폭 줄었고, 어학원도 3,497명으로 역시 3.7% 줄었다.
다만 대학·대학원 졸업 후 취업을 위한 ‘OPT’(유학생 취업훈련 프로그램) 신분은 8,074명으로 전년보다 4.7% 증가했다. 2018~2019학년도의 미국 내 전체 유학생 수는 34만1,75명으로 전년보다 2.7% 증가한 반면, 한인 유학생 수는 감소해 대비된다. 전체 유학생 가운데 한인은 약 4%를 차지해 국적별로는 중국과 인도에 이어 세 번째로 많지만 이들 두 나라는 각각 1.7%와 2.9% 늘어난 반면, 한인 유학생 수는 줄어 큰 대조를 이뤘다.
한국으로 가는 미국 유학생 수는 10년 연속 증가세다. 또 미국 학생들이 유학을 가는 나라 현황을 보면 한국으로 가는 미 유학생이 20번째로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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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